Band (밴드)/앨범 정보

문선 - Moonsun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7. 27. 00:00

문선(Moonsun) - Moonsun

01. 자꾸 신경쓰이는 그 녀석
02. 브네 쉐 므아 (Venez Chez Moi)

 

 

 

 

 

 

 

 

 

CM SONG계의 디바 문선(moonsun) 의 첫 번째 싱글 Moonsun

길을 걷다가, 드라이브를 하거나 쇼파에 기대 TV를 보다가… 우리는 이미 그녀를 만난 적이 있다. 아니, 그녀의 목소리를 이미 들었을 것이다. 일부러 찾지 않았어도, TV나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CM 송을 통해서 말이다. 문선(moonsun,본명 김문선)은 수 많은 CM과 로고송을 부른 가수다. 본인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곡들을. 가히 CM송계의 디바라 불리울 만하다. 또, 가수 이승환의 ‘플란다스의 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과 같은 가요나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통해서도 심심치 않게 그녀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송시리즈의 효시가 된 ‘우유송’ 역시바로 문선(moonsun), 그녀의 노래다.

올 여름, 이제 그녀가 드디어 첫 싱글앨범을 들고 가요계의 문을 두드린다. 그녀 자신의 앨범을 직접 들고, 우리 앞에 직접 찾아왔다.

Moonsun. 여성의 이름으로는 다소 생경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본인의 이름을 앨범 타이틀로 정했다. 그만큼 본인만의 색깔과 보이스, 가장 그녀다운 모습을 정직하고 풍성하게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문선 그녀의 목소리다. 파란 빛깔을 연상시키는 청아한 목소리는 듣는 이들의 귀 뿐만 아니라 감성까지 자극한다. 소규모 밴드 스타일의 간결한 편곡, 반복적인 멜로디 라인, 심플한 곡의 구성 등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음악 전개는 그녀의 목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타이틀곡 ‘자꾸 신경 쓰이는 그 녀석’은 전체적으로 발랄한 설정의 곡으로, 주변에의 마음이 가는 시크한 남자를 ‘신경 쓰이는 그 녀석’으로 사실적이고 톡톡 튀는 재미있는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두 번째 곡 ‘Venez chez moi’(브네 쉐 무아)는 전체가 불어로 불려진 곡으로 특이성을 더하는데, 남자 친구에게 우리 집에 놀러 오라는 짧은 노랫말을 반복해 중동석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불어가 가지는 본연의 감성적인 고급스러움과 리듬감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온다.

이 여름, 청량한 음색과 공감 가는 가사로 우리에게 휴가지에서와 같은 리프레시 기회를 줄 곡들!오랜 준비 끝에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들고 우리에게 다가온 문선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옥상달빛이나 요조를 듣는 사람이라면 꼭 컬렉션에 추가해 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