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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밴드)/앨범 정보

우쿨렐레 피크닉 - Summertime Mele

우쿨렐레 피크닉(Ukulele Picnic) - Summertime Mele

01. 아침 등굣길
02. 장미의 미소
03. 그러면 어때
04. 그래도 사랑할래요
05. Sweet Hunny Bunny
06. 시간이 우릴 가를 수 없게
07.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08. 골목길
09. 꿈속의 사랑

 

 

 

 

 

뜨거운 여름 야자수 그늘 같은 우쿨렐레 피크닉이 들려주는 우쿨렐레 팝의 진수

작은 고양이,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우쿨렐레 피크닉이 '우쿨렐레 피크닉 3집' 으로 돌아왔다. 3집 앨범의 타이틀은 [Summertime Mele]로, Mele (멜레)는 '하와이안 노래'를 뜻하는 말이다. 특유의 청량한 음색을 가진 하와이 악기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우쿨렐레 피크닉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여름과 잘 어우러지는 그들만의 Summertime Mele(썸머타임 멜레)를 만들어내며 본격적인 우쿨렐레 팝의 진수를 보여준다. 전반적인 사운드는 우쿨렐레에 더욱 충실해 졌으며, 이병훈의 연주는 한층 진지해져 우쿨렐레 팝밴드로서의 성장이 더욱더 견고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우쿨렐레 피크닉의 오리지널 곡 5개와 리메이크 곡 4개가 어우러져 반가움과 친숙함 사이에서 다정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우쿨렐레 피크닉 멤버들이 만든 오리지널 곡 중 ‘시간이 우리를 가를 수 없게’ 는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의 작사가로도 유명한 하나뮤직의 대표적인 뮤지션 조동희가 노랫말을 써 눈길을 끈다.

'Charlie’s ukulele'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우쿨렐레 연주자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는 이병훈의 고민이 엿보이는 이번 앨범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우쿨렐레 팝으로 재탄생한 리메이크 넘버들이다. ‘장미의 미소’,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등 친숙한 곡들은 우쿨렐레 피크닉과 만나 단순한 커버의 수준을 넘어 우쿨렐레 팝이라는 옷으로 갈아입고 원곡에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또한 각 곡들의 우쿨렐레 솔로 연주부분들은 우쿨렐레 매니아들에게 듣는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의 노래, 한편의 로맨틱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

짝사랑의 설렘부터 이별의 아픔까지 사랑에 관한 풀 스토리가 담긴 [썸머타임 멜레]를 듣다 보면 한편의 사랑영화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하다. TJ의 노래는 한층 더 부드럽고 감미로워졌으며, 상큼하고 발랄한 김진아의 노래는 더욱 더 사랑스러워졌다.
 
‘골목길’과 ‘꿈속의 사랑’, ‘그래도 사랑할래요’에서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짝사랑의 애틋함이 전해지고, ‘아침 등굣길’과 ‘장미의 미소’에서는 풋풋한 고백의 설렘이 느껴진다. ‘시간이 우리를 가를 수 없게’는 아름답게 이루어진 사랑에 대한 소중한 약속을 노래하고, ‘Sweet hunny bunny’의 알콩달콩 귀여운 투정은 마음을 녹여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이별 후의 그리움을 담은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가 흘러나오고 ‘그러면 어때’로 담담하게 일상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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