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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밴드)/앨범 정보

밤삼킨별 with 롤링페이퍼 - 밤삼킨별.감성여행

밤삼킨별 with 롤링페이퍼 - 밤삼킨별.감성여행

01. 스쳐 지나간 것만으로도 
02. 잘 지내나요
03. 너에게 쓴 나에게 보내는 편지  
04. 그녀는 별  











감성여행작가 ‘밤삼킨별’과 음악친구 ‘롤링페이퍼’의 오래된 트렁크 속 아날로그 음악여행기

처음부터 이 프로젝트에는 그럴싸하게 보일만한 ‘의도’ 랄 것이 따로 없었다. 사진을 찍고 글 쓰는 사람과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는 사람, 또 생각하고 풀어내는 사람이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 사진과 음악과 꿈을 이야기하며 여행을 하다 보니 그야말로 너무도 자연스러운 협연으로 ‘감성음악여행’ 프로젝트가 숨을 쉬게 되었다. 첫 배낭을 메고 떠났던 첫 여행의 설레임을 떠올리며 이제 시작하는 마음으로, 조금 더 아날로그적으로. 풋풋한 소박함을 담은 음악으로 기억되는 시간 musicgraphy 밤삼킨별 with 롤링페이퍼 [밤삼킨별.감성여행]

그.첫.여.행.의.시.작

#1 스쳐 지나간 것만으로도: 공항으로 가는 길.
당신은 꽃 같은 추억이 많은 사람일 뿐, 미련 많은 사람은 절대 아니란 걸 알아요. 하지만 추억도 꽃 지듯 지는 날 있겠지요. 그 꽃 지는 날, 당신 추억마저 지켜주고 싶던 한 사람이 그 자리를 지나갑니다.
스쳐 지나간 것만으로도 평생 꽃 같은 추억이라 말할 그 한 사람.

#2 잘 지내나요: 나는 잘 지내지 못 하는 거 같아요.
쉬는 것을 잠시 잊었다. 그랬으니 보이는 것만 보려 했고,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했으며,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려 했다. 그런 주제에 타인과 소통하고 싶어 하고, 결국 이해 받지 못했다. 오해는 녹지 않고 서로를 외롭게 했다. 그렇다고 붙박이 같은 현실과 영원히 결별 할 수도 없고, 모든 것을 안 보고 살 수도 없으니, 이 모든 현실과 잠시 결별 하여 떠나고자 하는 것이다. 설레임으로 떠나는 여행이 있는가 하면, 돌아오지 않을 듯 아프게 떠나는 여행도 있는 것이다.

#3 너에게 쓴, 나에게 보내는 편지: 여행의 모든 순간을 너에게 바친다.
누군가 비행기 안에서 적었다며 당신에게 엽서를 주거들랑 당신 생각 밖에 할 생각이 없을 만큼 그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에요. 그리고 엽서를 쓰고도 차마 전하지 못한 나의 마음이 지금 당신이 보내는 따뜻한 일상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평생 몰라도 나는 괜찮아요.

#4 그녀는 별: 일상, 반짝반짝 빛나는 시선
적은 글자들 풀어 실처럼 긴 줄로 만들고 빨간색으로 물들여 내 새끼손가락에 묶어 돌아온 일상. 여행자의 시선이라면 지금 내가 사는 이곳도 의미 있는 시간이며 특별한 시간이라고 여행은 내게 늘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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