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페이퍼(Alienpaper) - 110911
01. Astronaut (feat. 지미콩)
02. 110911
제이팍과 티제이는 다르게 활동한 각자의 밴드를 멈추고 휴식기를 가진다. 휴식기 동안 어디론가 증발했던 에너지가 서서히 제자리로 되돌아오던 중 문득 그 옛날 옛적부터 밴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싱글 앨범하나 없다는 데에 동의, 여의도 작업실에 모여 Alienpaper를 구상한다.
이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던 수많은 모티브를 되새기며 발전시키고, 그와 함께 직장생활로 잊혀졌던 레이문을 우연히 다시 만나 Alienpaper에 참여시킨다.
곡 소개
* Astronaut -
왠지 모를 씁쓸한 일상이 직장인의 웃지 못할 딜레마, 퇴근 시간에 느낀 그런 감정에서 발전된 노래가 Astronaut. 레이문의 잦은 과음과 부재로 보컬에 참여할 수 없을 때 인조인간 28호 지미콩의 도움을 받아 노래를 완성 시킨다. 넓은 우주 공간에 떠다니는 우주비행사 모습에 직장인을 오버랩 시킨 노래.
* 110911 -
중동 장기 출장 중 느낀 감정을 되살리며 제이팍은 짧은 연주곡을 만들어 멤버들에게 들려준다. 생각지 못한 시점에 레이문이 멜로디를 넣어 곡을 보내오고, 그것이 110911로 발전한다. 텅빈 거리에서 공간이 비로 흩어지고, 그 순간 느낀 고독감에서 탈출(2011년 9월 11일)하는 모습을 그린 노래.
밴드명 : 무언가를 적은 종이를 무의식적으로 구겨서 버린 뒤, 우연한 기회에 그것을 꺼내어 다시 폈을 때 스스로가 적은 내용에서 알 수 없는 이질적이고 이국적인 감정을 느낀다. Alienpaper의 음악적 표현이며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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