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체어(Swingchair) - 바람이 분다
01. 비행소녀
02. 바람이 분다 (feat. World HO)
03. 프렌드
스윙체어 (Swingchair) [바람이 분다]
감성의 음악.
밴드 음악의 메카 홍대씬의 대중적인 시선은 언제나 특이한 머리스타일과 사슬체인 기타를 메고 다니는 음악인. 펑크의 음악적 색으로 물들어 그런 '인디'라는 단어 속에 옭아 메인지 오래 되었다. 각자의 색채를 가지고 활동을 하는 밴드들마저도 자신이 인디밴드? 라는 것을 부각시켰으며 특이한 음악. 비주류. 소위 접하기 힌든 음악이라는 압박 속에 그 활동무대를 이어 온 세계임은 확실하다.
최근 들어 언더그라운드 가수. 밴드들을 각 공중파에서도 소개하고 밴드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활발히 제작하게 되어 조금이나마 수면 위로 올라오는 과정임은 틀림없고 이에 속해 활동하는 밴드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허나 '인디' 라는 단어의 이미지가 이미 대중들에게는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현 시점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일반적인 기획사나 제작사에 속하지 않음. 독립적인 단어의 대명사였으며 그럼으로 차별화된 음악의 색과 질을 아티스트가 마음껏 제공하던 그 예전의 '인디'가 밴드하면 인디라는 식의 산법으로 전락하지는 않기를 빈다.
Rocat Punch Music Group
이미 홍대씬과 방송국에서는 가능성 있는 뮤직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들은 소위 잘나가는 기획사나 제작사가 아니다. 뜻이 맞는 음악선후배들간의 음악적교류와 함께 활동을 모색하는 패밀리의 색이 더 짙다. 스스로 제작하며 녹음하고 활동을 하는 순수 '인디레이블' 무려 9팀이 뭉쳐 레이블을 꾸려가고 있으며 코리아탑밴드, 뮤직온탑등의 방송으로 이미 익숙한 블루니어마더, 투스테이, 신가람밴드, 스윙체어 등 로컬씬에서는 모르는 이들이 없는 실력파 밴드들이 뭉쳐서 큰 꿈을 향해 도전중이다.
그 밴드들 중 스윙체어를 소개하려 한다.
앞에 언급한바 있는 디스토션 사운드 음악의 색채와는 정반대 성향의 어쿠스틱 팝 밴드. 스윙체어의 음악은 이미 드라마 제작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꽤 탔다. 그러나 이들 음악의 진가는 공연장에서 발휘된다. 여성 보컬 라라의 흡인력. 안정적인 베이스와 드럼. 그리고 오케스트라성을 극대화시킨 리더 루의 기타플레이가 인상적인 조화를 만들어내는 밴드이다. 빈틈없는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그들 음악의 심플함은 아이러니할 정도이다.
기타 겸 밴드의 리더 루와 보컬 라라, 드러머 미정씨로 구성된 3인조 어쿠스틱 팝밴드 스윙체어는 2009년 'Step' 싱글앨범으로 데뷔하여 2010년 첫 번째 공식앨범 '순정만화' 와 디지털싱글 그대투성이를 발매하며 많은 팬을 확보하며 친숙한 음악의 이미지로 알려지게 된다.
벅스뮤직의 주간 장르별 차트에서 '올킬'을 하며 네이버 네티즌 선정위 추천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KBS 1TV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의 OST참여로 대중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널리 알렸으며, 단독콘서트 및 클럽공연에서는 매회 전석매진기록을 세워 그들의 가치를 대중들에게도 입증시켰다. 이들의 고집은 하나다. 부드럽고 감미로우며 누구나 '스윙체어스러운 음악'으로 사랑받고 알려지기만을 바란다는 소박한 꿈을 꾸며 2012년 3월초 그들의 두 번째 싱글과 함께 대중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밴드음악과 뮤지션이 생기고 사라지는 가운데에서도 황금빛으로 빛날 음악은 사라지지 않으며 스윙체어라는 이름이 그 음악의 전당에 올라가 빛나기를 기원해본다. 봄바람... 산뜻한 스윙체어의 바람이 분다.
[곡 소개]
01. 비행소녀
지루한 현실과 머리아픈 일상에서 벗어나 꿈을 찾아 떠나보자는 내용을 담은 비행소녀는 보컬 라라의 상큼한 목소리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가삿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까만썬글라스와 가죽모자를 쓰고 종이비행기를 운전하는 작은 소녀 캐릭터를 묘사한 발랄함이 넘치는 가사와 어쿠스틱 플레이가 만들어낸 조화로운 사운드는 밴드 스윙체어의 음악적 색채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 아직도 뜨거운 꿈을 꾸고있는 사람들 마음을 도닥여주고 두드려줄 곡이다.
02. 바람이 분다 (feat. Wold HO)
사랑에 아파본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별에 울어본적 있는 사람이라면..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제, 안녕.."이라고 이별을 고해본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곡을 듣는 3분가량의 시간동안 옛 추억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줄 것이다. 사랑한다는 흔한 고백도 없이, 잘지내란 짧은 인사도 없이 떠나간 그렇게 미웠던 사람이 눈을 감을 때마다 바람이되어 나를 찾아온다는 가슴아픈 이별을 담은 곡이다. 마치 기차가 달리는듯한 드럼비트에 머릿결을 흩날리는듯한 기타사운드, 간절히 흐느끼는 듯한 보컬의 음색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또한 이 곡은 가수 Rain(비)와 작업을 함께한 World HO가 피처링에 참여. Rap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03. 프렌드
친구들이여! 유행지난 옷들은 다 버려라! 지난 사랑 미련따윈 모두 다 잊어라! 유행에 민감하고 뷰티에 민감했던 친구들. 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느순간 삶에 일이 우선이 되어버린 친구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다. 엣지있게, 시크하게, 트렌디하게, 도도하게..넌 내 친구니까,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내용 벤조와 만도린과 같은 컨츄리한 악기들이 가미되어 더욱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벅스 l http://music.bugs.co.kr/album/323599
멜론 l http://www.melon.com/cds/album/web/albumdetailmain_list.htm?albumId=2092469
올레뮤직 l http://www.ollehmusic.com/#/AlbumDetail/f_Album_info.asp?album_id=80286026
엠넷 l http://www.mnet.com/album/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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