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어클락(Night O'Clock) - Night O'Clock #1
01. 도둑고양이
02. 몰랐어
03. In The Stream
Night O'Clock(나잇어클락). 나름 많은 고민을 통해 지어진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잇을 나인(Nine)으로 알아들어 속상하다고 그들은 말하지만 나잇어클락이란 말은 너무 낯선 말이라 이해하라고 그들에게 말해주어야겠다.
Night O'Clock은 2009년 9월 발매된 이성우 1집 '널 만나러 가는 길'의 이성우를 중심으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남성 3인조(기타,보컬 – 이성우, 드럼 – 권기혁, 베이스 - 박일남)팀이다. 사실 2011년 까지는 이성우밴드로 활동했으나 팀 이름이 별로여서 관심이 안갔다는 여중생 팬의 말에 충격을 받아 팀 이름을 바꾸었다는 후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의미는 정각 밤이다. 밤 이후로 시간의 구분없이 통째로 하나의 시간인 것이다. 오직 Story와 본능, 감정의 흐름만이 있을 뿐이다. 아마도 그들은 그것을 말하고 싶은 것 일 것이다. 밤이라는 이미지처럼 사람들이 어둡거나 침침해서 그런 이름을 지은 것은 아니다.
앨범을 한번 쭉 틀어놓고 자세히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어 내가 다른 세 사람의 노래를 틀었나'하고 생각될 만큼 세 곡 스타일이 다르다. 타이틀곡 '도둑고양이'는 얼터너티브 하면서도 블루지 하다면 '몰랐어'는 밝고 부담없다. 또 마지막 'In The Stream'은 그들 노래 중 가장 Heavy한 Rock이다. 이건 추구하는 스타일이 없다는 걸까?
그런 의견에 대해 곡을 쓴 이성우는 '어차피 우리들 노랜데요 뭐'라고 쉽게 말하지만 사실 가장 정확한 말 인 듯 하다. 곡을 쓰고 표현하는 이들이 같은 이들인데 노래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고 그 근본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옷을 입고 외출을 해도 욕조 속에 들어앉은 사람은 변함이 없는 것처럼.
아직 쌓아둔 곡이 많아 곡을 썼을 때의 감정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더 많은 곡을 발표하고 싶다는 올바른 성급함처럼 그들의 음악도 팀으로서는 이제 첫 걸음이지만 좀 더 성급하게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공식 사이트 - www.나잇어클락.com
사운드 포스트 대표 한종철(공정콘서트, C&M 착한콘서트 기획)
멜론 l http://www.melon.com/cds/album/web/albumdetailmain_list.htm?albumId=2137093
올레뮤직 l http://www.ollehmusic.com/#/AlbumDetail/f_Album_info.asp?album_id=80301089
엠넷 l http://www.mnet.com/album/2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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