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컨트리(mothercountry) - 낮과 밤의 커피
01. 커피 내리는 시간
02. 그림자 나무
닮았지만 다른 [낮과 밤의 커피] 낮의 커피는 타인을 향한 상냥함이고, 밤의 커피는 내 자신을 위한 다정함이다.
2011년 11월 5일 토요일의 일기 (날씨: 맑음. 그런데 11월, 영상 25도는 좀 아닌 듯)
지금은 홍대의 한 카페. 나는 지금 ‘내가 나의 보도자료’를 써야 한다. 어떤 이야기를 적으면 좋을까?
2009년, 1984(일구팔사)라는 팀에서 노래를 만들고, 불렀던 김정민. 운이 좋아 [청춘집중]이라는 앨범도 한 장 발표하고,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잊혀질 때 즈음에 한 번씩 나와 소소하게 울려 퍼진 노래 [한동안 멍하니]와 [서울아이]의 노랫말과 멜로디를 쓴 사람.
특히 [한동안 멍하니]는 내가 참 좋아하는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 ‘2009년 라천이 사랑한 노래들’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사춘기 시절, 음악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좋아하는 DJ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 싶다’는 생각 하지 않나? 그래, 거기까지. 평범하게 회사 다니고, 종종 여행 다니기 좋아하는 내 삶에 ‘음반 한 장’을 발매해 보는 것은 이 정도의 경험이면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010년 어느 날. 이제 이십 대 후반, 나도 ‘세상 어딜 가도 먹고 살 기술’ 하나쯤은 있어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문득, 손에 든 커피가 눈에 들어온다. ‘하루에 한 잔은 꼭 마시는 커피!! 커피를 좀 더 잘 알고 싶다!!’는 생각이 이 모든 것의 시작!!
집 앞에 있는 커피학원을 등록, 수강료는 비쌌지만 긴 인생 동안 즐길 커피타임을 생각한다면 괜찮은 투자였다. 맛있는 커피를 열심히 컵핑하며 커피의 세계에 흠뻑 빠졌다. 그리고 <낮과 밤의 커피> 두 잔을 노래에 담게 되었다.
[낮과 밤의 커피]는 닮았지만 다르다. 낮의 커피는 타인을 향한 상냥함이고, 밤의 커피는 내 자신을 향한 다정함이다. [낮과 밤의 커피]처럼 수록된 두 곡도 닮았지만 다르다.
계속 이어질지 미지수였던 나의 음악 이야기는 ‘커피’로 다시 시작된다. 호기심이 많아 굴곡도 많았던 내 20대에 ‘마더컨트리’가 되어준 ‘음악’.
그렇게 나의 음악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그리고 2012년 1월 ‘마더컨트리 EP 1집 [추파를 던지다]’
발매 예정!! 오늘의 일기, 끝!!
벅스 l http://music.bugs.co.kr/album/312122
멜론 l http://www.melon.com/cds/album/web/albumdetailmain_list.htm?albumId=2031381
올레뮤직 l http://www.ollehmusic.com/#/AlbumDetail/f_Album_info.asp?album_id=80273042
엠넷 l http://www.mnet.com/album/235629
멜론 l http://www.melon.com/cds/album/web/albumdetailmain_list.htm?albumId=2031381
올레뮤직 l http://www.ollehmusic.com/#/AlbumDetail/f_Album_info.asp?album_id=80273042
엠넷 l http://www.mnet.com/album/2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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