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 - Buzzin'
01. High Road
02. Free Ass
03. Ocean Breeze (English Ver.)
04. Ocean Breeze (Korean Ver.)
Love X Stereo(러브엑스테레오)는 전신밴드 Skrew Attack(스크류 어택)의
새로운 3인조 밴드이다.
그간 Skrew Attack에서 보여 주었던 alternative pop, punk rock의 느낌들을 전자 음악과 결합시켜, 실험적인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Love X Stereo는 단순히 Skrew Attack의 사이드프로젝트성 밴드가 아니다. 이들이 Skrew Attack 활동 당시 연구해 오던 새로운 사운드적 요소들을 실현시켜 줄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2008년 Skrew Attack의 1집, 팝 펑크적인 느낌이 강했던 정규 앨범 'Not Enough Translation' 이후, 오랜 공백 기간 동안 이들은 각종 라이브 무대에서 수많은 변신을 해 왔다. 이번 DEMO 앨범 'Buzzin’'은 이들이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색깔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대표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Love X Stereo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90년대 alternative rock과 punk rock 기반을 가진 electronic 음악이다. 신디사이징과 이펙팅이 자유로운 이들의 음악은 매우 댄서블하다. 멤버들 각각 10여 년 이상의 음악 경력을 지닌 이들이 모여 만드는 사운드는 이들의 내공을 여실히 보여 준다.
21세기에 들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일반적인 electronic 사운드와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ROCK을 하던 인간들이 모여 만든 사운드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섬세하지만 파워풀하고, 밝으면서도 어둡고, 세련되지만 때로는 무자비하기도 한 오묘한 색깔을 띈다.
첫 번째 트랙인 'High Road'는 변화된 사운드에 대한 이들의 투지를 잘 드러낸다. 일반적으로 high road라는 말은 '쉽지는 않지만 확실한 길'을 의미한다. 어려운 길을 가야 할 때 가더라도 정석대로, 내 뜻대로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곡이다. 철저한 ROCK 기반의 강력하고 파워풀한 전개와, 신나는 electronic 사운드가 결합하여, 전혀 새로운 음악 세계를 들려준다.
세 번째 트랙인 'Ocean Breeze'는 이들의 스타일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전환점이 된 곡이라고 볼 수 있다. 사무실에 틀어박혀 오도 가도 못하고 일만 하는 이가, 아름다운 해변을 상상하면서 이 곡은 탄생했다. ‘드르륵’ 소리의 매력적인 드럼과, 주문처럼 속삭이는 보코더, 시원시원한 베이스 라인, 자칫 물방울 소리처럼 느껴지는 기타 라인, 그리고 묘하게 빨려 드는 코러스 라인이 압권이다. 이 곡을 듣는 사람 누구나 바다의 내음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듬고 또 다듬어진 보석 같은 곡이다.
이처럼 Love X Stereo는 누구보다도 자신들의 사운드에 민감하다. 특히, 이들은 모든 사운드의 포커스를 LIVE에 집중할 만큼 실력에 집착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이 음악에 빠져 춤을 추고, 노래하고, 정신줄을 놓기를 기대한다.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모두 직접 해내는 농익은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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