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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usic/블랙뮤직 뉴스

JaRule, 감옥에서 보낸 편지


최근에 불법총기소지혐의로 감옥에 수감되어있는 Ja Rule은 VladTV에 전화를 걸어 그의 지금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Ja Rule은 그가 선고받은 복역기간에 대해서 상세하게 진술했다. 또한 Lil Wayne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무엇이 Wayne의 복역기간과 법적문제가 자신의 것과 달리 이슈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했다. 아래에 있는 음성과 Ja Rule이 우리에게 쓴 편지를 읽어보자.

자룰을 석방하라!


여기 감옥에서의 첫 날은 정말 미쳤었다. 수감자들이 비명을 질러대고 쿵쾅거리고 문을 발로 차며 남자 교도소 감독관을 개년, 호모라고 불렀고 여자 감독관들을 성적으로 어떻게 해볼지 또한 감방 안에서 음식 접시를 던지고 크게 웃으면서 소리 질렀다.

WELCOME TO THE GREEN MONSTER! 이러한 일은 북미 최악의 보호수감소에서 한 달을 보내더라도 절대로 겪을 수 없는 일이다. 이 멍청한 죄수새끼들은 내가 교도관들에게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하면서 내 성질을 좀 죽여 놓아야겠다고 지껄이기도 했다. 난 이 멍청한 놈들에게 소리 질렀고 그러다가 쳐 맞을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난 그들이 내 방 문을 발로 차고 날 괴롭혀대기 전까지는 그들을 무시하려고 노력했다. 근데 여기서 재미있는 건, 내가 그 새끼들한테 "너희들이 지금 사람 잘 못 건드리고 있다"고 소리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때 나는 내가 나 정도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침내 그들이 나와 음악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를 원했을 때 그들은 내 친구가 되고 싶어 했지만 그들은 나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조차 몰랐다. 그래서 나는 내가 침소에 들기 전까지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내가 침상에 누웠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그들 중 하나는 마약 공장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그의 어머니에게 마약을 팔았고 다른 녀석은 그가 진 빚 때문에 자신의 집이 털리고 그의 바로 앞에서 빚쟁이에게 총에 맞아 죽은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여자 친구를 폭행했거나 다른 사람을 살인한 혐의로 수감되어 있는 자들도 있었다. 그 놈들 중 한명은 19살이었고 다른 녀석은 이제 겨우 어제부로 23살이 되었다. 둘 다 내가 보기엔 어린아이나 다를 바 없었다. 

언제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 것인가?

젠장! 내가 여기 감옥에 와서부터는 내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와 같은 색깔의 피부를 가진 흑인경찰을 봤을 때 반가움을 느꼈다. 내가 처한 이러한 상황과 장소에 당신이 놓인다면 당신의 피부색이 무엇이건 간에 당신도 나와 똑같이 반응 할 것이다.

날 믿어라, 흑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아직도 존재한다! 내가 여기에서 한 달 동안 사람들이 흑인들을 깜둥이 취급하는 것을 본 것이 내가 밖에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본 것보다 훨씬 많다. 누군가가 내게 깜씨라고 말하거나 크게 소리 지르는 것을 직접 보지 않았지만 나는 정말 노예가 된 것처럼 느낀다. 

내가 빵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갑을 차고 들어왔을 때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내 자신이 스타라는 것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지만 그들의 눈을 통해 본 것은 한 스타의 몰락이었다. 그러나 내가 그들의 눈빛을 보았을 때 비록 그곳에 소리 지르는 팬들과 화려한 무대와 멋진 의상이나 조명 따위는 없었지만 그들이 나를 좋아하고 나를 만나고 싶어 하며 나를 존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빵에서의 밤은 소리 지르는 수감자들과 노란 죄수복을 입고 있는 나를 비추는 작은 플레쉬 라이트만 있을 뿐이다. 이런 곤란한 상황 속에서 수감자들에게 싸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일이 기분 좋게 느껴질 리가 없지만 나는 웃으며 그 일들을 해주었다. 상황이 어떻건 간에 나는 내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일들에 대해 팬들에게 싫다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그들을 만나고 좋은 대우를 했을 때 그들은 내가 다시 법정에 설 때까지 내 집이 될 방으로 안내해 주었다. 이 방이 최고의 방은 아니지만 최악인 것 또한 아닌 것은 그들이 내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내게 몇 개의 베개와 필요이상의 매트리스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곳은 내가 세 번째로 온 곳이며 IA는 이미 날 잡아놓고 심문한 후였다. 난 일단 경찰들에게 꺼지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좋은 경찰들이며 좋은 사람들인 것을 안다. 왜냐면 그들은 내가 이런 일에 연루되기 전에 항상 나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반가워했고 내 사인을 받아갔으며, 나와 함께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이 뭔가를 조사하고 싶다면 우선 나를 빵에 넣은 이 부패한 힙합전담단속경관들에 대해 조사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죄수들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에 나와 내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내가 수년 동안 얼마나 그를 미워하고 사랑했는지 그와 같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했건만 어머니는 “너는 네 아버지랑 판박이야” 라고 크게 웃으면서 말씀 하셨다. 내가 아버지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그와 가까워지기 시작한건 그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였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을 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었다. 그것이 내가 훌륭한 아버지로서 나의 아이들을 키우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되었다. 비록 내가 지금 감옥에 있더라도 그 생각으로 기분이 좋아졌다.

난 나의 가족들과 20개월을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싫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닐 수도 있다. 나는 다른 아이들에게 범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 나는 각 5군대의 감옥을 가보았지만 내가 본 것은 검둥이들 뿐이었다. 하지만 난 흑인들에 대해서나 그들의 무식함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범죄에 발을 디디기 전까지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눈치 채지 못하고, 그 때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난 상태고 모두가 그들을 떠난 후일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 당신은 단 두 가지의 선택권만을 가지고 있다. 손을 씻거나 모든 것을 내던져버리는 것. 많은 사람들이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내던져버리는 것을 선택한다. 하지만 손을 씻는 사람들은 그것이 엄청나게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더 좋은 앞길을 보려고 한다. 나는 이번 기회에 범죄로부터 손을 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딴 모습은 진정한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William Jeffrey Atkins(자룰 본명)의 명복을 빈다.

보도/문의  I  oldskool@funkydeuce.com
기사 작성  I  펑키듀스닷컴(www.funkydeu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