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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밴드)/앨범 정보

스퀘어 더 써클 - Slow Starter

스퀘어 더 써클(Square The Circle) - Slow Starter

01. Flip Flap
02. 그림자밟기
03. Bitchquito

 

 

 

 

 

 

 

 

말랑말랑한 노래에 지친 당신의 귀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스퀘어 더 써클(Square the Circle)"의 첫 싱글 [Slow Starter]!

'Square the Circle'은 원과 같은 넓이를 가지는 정사각형을 만들라는 고대 수학 문제에서 유래한 말로, 불가능한 일을 시도한다는 뜻이다. 2011년에 결성된 스퀘어 더 써클은 홍대 앞의 클럽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렉트로닉/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배제하고 기타 두 대를 활용하여 독특한 느낌의 Rock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싱글 [Slow Starter]의 수록곡은 모두 2011년에 만들어졌으며, 밴드의 출발점으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작사, 작곡과 편곡은 모두 멤버들의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었고, Soul Park의 박용희가 사운드 엔지니어 및 프로듀서를 맡아 단단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곡소개]

1. Flip Flap
텐션 노트를 활용한 기타 리프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곡으로,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비트의 변화와 독특한 색채감이 특징이다. 지는 것에 더 익숙한 축구 선수의 이야기를 통해 승자독식의 사회를 노래하였는데, 이 곡에 등장하는 "Slow Starter"가 스퀘어 더 써클의 현재 모습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싱글 앨범 제목으로 결정되었다.

2. 그림자밟기
익명성이라는 어둠 속에 숨어 타인을 함부로 규정하고 상처를 입히는 일도 서슴지 않는 무책임에 분노하는 노래로, "당신들이 밟고 있는 건 내 그림자일 뿐 내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굵직한 리듬 위에 서로 다른 두 개의 기타 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라이브에서 코러스가 빛을 발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3. Bitchquito
사랑은 가방 구두 타고 온다. 미네랄 동나면 딴 멀티 가는 모기들을 위한 헌정곡. 이번 싱글의 타이틀 곡으로서, 진정성 없는 사랑 뒤에 남는 씁쓸함이 스퀘어 더 써클만의 독특한 가사로 표현되어 있다. 앨범의 커버 아트 또한 Bitchquito를 형상화한 것. 사랑이 떠나간 후 지갑에 남은 건 영수증밖에 없는 쓸쓸한 피흡혈자들을 위해서 노래한다. 네가 빨던 그것만 빨아먹고 그만 날아가라, Bitchqu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