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연] 5/16~17일 정차식, 새처럼 놀아 보자꾸나, 얼쑤 “이토록 「황망한 사내」(2011)를 본 적 있던가?” 음울한 독창성으로 귀곡 메탈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던 ‘레이니썬(Rainysun)’의 보컬 ‘정차식’이 난데없이 솔로 음반을 발표했을 때의 반응이다. “나오는 대로 지껄이고, 불리는 대로 불렀다”는 그의 중얼거림은 2011년 하반기 최고의 문제작으로 손꼽히며 평단의 찬사를 이끌었다. 반년 후, 그는 또다시 당황스러운 작품을 아무렇지 않게 내던졌다. 그리고 방탕해졌다. 대체 이 짧은 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번 작품은 「황망한 사내」의 이전을 콘셉트로 삼는다. 이참에 그 사내가 황망해진 까닭인 ‘욕망’이나 밝히고, 어차피 더는 잃을 것도 없으니 들끓는 이 시대의 소용돌이로 빠져 보자는 것이다. 이에 앨범은 「격동하는 현재사」(2012)라 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