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코알라 - 밝고 건강한 아침을 위하여
01. 또 지각
02. 마이티 러브송
03. 고속도로
04. 밥
05. 열대야
06. 매일매일 누워
07. 북향의 방
08. 서울 463-26
09. 서울
10. 신호등
11. When She Got A Job
12. 에이프릴
13. Mickey And The Doggy
14. 도레미파 소녀의 피가 끓는다.
15. Let's Go To Turkey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따라가서 결국은 그 꿈을 이룬 밴드 "마이티 코알라".
그들 주변 열에 아홉은 뮤지션이었다. 가을방학의 정바비와 계피, 라이너스의 담요의 연진, 전자양, 선결, 로로스, 스타리 아이드, 9와 숫자들, 브로콜리 너마저, 몽구스... 마이티 코알라 멤버들은 그들의 팬이고 그들을 동경했으며 그들의 음악을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공허했다. 언제부턴가 그들도 악기를 만지작거렸고 스스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그들이 졸업을 하고 각자의 일들을 하다 결국 '마이티 코알라'라는 밴드를 만들었다. 그동안 관객석에만 머물던 그들이 이제는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뮤지션이 되었고 그동안 그들이 동경하기만 했던 친구들이 이제 그들의 가장 믿음직스러운 팬이 되었다.
세상에는 좋아하는 일을 혹은 동경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들은 그 꿈을 위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결국 꿈을 이뤄냈다. 마이티 코알라는 매주시간을 내서 합주를 하고 공연을 하고 있다. 그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꿈은 소중하고 지켜내야 하는 것이고 동경은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따라갈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밴드 마이티 코알라와 그들의 앨범 [밝고 건강한 아침을 위하여]가 바로 그 증거이다.
"마이티 코알라"의 음악은 앨범 타이틀처럼 밝고 건강한 아침 같은 상쾌한 모던록 사운드의 듣기 편안한 음악이다. 이 첫 번째 앨범은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때로는 건강하고 때로는 쓸쓸한 분위기로 표현하고 있으며, 생활에서 놓친 순간들,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절묘하게 포착하여 가사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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